회심곡·대감놀이 대중화 기여|국악대상 민요부문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기대하지 않았던 상을 받게되어 정말 기뻐요. 앞으로 더욱 정진해 명창이 되겠어요』
KBS주최 제l회 국악대상에서 민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김영임씨(27)의 소감이다.
김씨는 19세때부터 인간문화재59호인 이창배씨로부터 경기민요를 익혀온 정통 국악인.
특히 김씨는 민요나 국악을 대중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회심곡』과 『대감놀이』는 김씨가 대중화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공헌, 많은 사람들이 김씨의 목소리를 즐겨듣고 있다.
원래 김씨의 전공은 경기민요.『아리랑』 『노들강변』『창부타령』『노래가락』등은 현재 동료들의 큰 부러움을 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있다.
김씨는 앞으로 잊혀져가고 있는 경기민요, 특히『태평가』를 널리 보급하고 싶은것이 지금의 욕심이라고 밝혔다.
코미디언 이상해씨(본명 최영근)의 부인이기도한 김씨의 취미는 수상스키.
수장스키는 창 못지 않게 수준급이라고 스스로 자망.
김씨는 지난80년 전국민요 명창대회에서 명창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서울태생, 국악예술학교졸, 슬하에 딸 정은양을 두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