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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결혼식날 때맞춰 80대노인 결혼 60회 회혼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노부부의 결혼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와 손자의 결혼식이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함께 올려져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 재월군 영월읍 영흥리 송춘죽씨(48·영월군 농촌지도소 영월읍 지소장)는 지난20일 상오11시 영월읍내 중앙교회에서 4남 영국군(27)과 장인숙양(23)의 결혼식을 올린후 곧이어 노부모인 송주성할아버지(84)와 박일만할머니(76)의 회혼례를 치렀다.
젊은 신혼부부는 신사복과 면사포, 할아버지와 할머니부부는 사모관대와 족두리 차림으로 각각 식장에 나타나 1백여 하객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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