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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관광길 교통사고 4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어버이날을 맞아 한 마을에 사는 60대 초등학교 동창생 4명이 온천 관광길에 나섰다 교통사고로 모두 숨졌다.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도대삼거리에서 林모(33)씨가 몰던 15t 덤프트럭과 李모(64.평택시 안중읍)씨가 운전하던 크레도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李씨와 함께 타고 있던 李모(65).孔모(65)씨, 孔씨의 아내(65)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아산에서 안중 방면으로 가던 화물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참변을 당한 노인들은 이날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했다가 충남 온양으로 온천관광을 가던 중이었다.

평택=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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