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 골드러시 신강에 다량 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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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중공 서북부의 신강 자치구에서는 최근 황금 채굴 러시가 일어나고 있다고 중공의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최근 보도.
이 신문은 신강 자치구 성도인 우룸치시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시안·웨이창」교수가 신강 자치구에는 상당량의 금과 플라토늄·다이어먼드 등이 매장돼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이의 채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이곳 주민들이 사금 채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골드러시가 계속될 경우 철도 등 각종 시설이 건설될 것이며 경공업 발전, 관개시설 완비 등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에서는 신강외에 흑룡강성 등에서도 금 채취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서방 전문가들은 중공의 한해 금 생산량이 30∼50t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방 전문가들은 중공이 82∼84년 사이에 남아공, 소련에 이은 세계 3위의 금 생산국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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