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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피플] 팝가수 앨튼 존 뮤지컬작곡 컴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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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뮤지컬 작곡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온 영국의 팝가수 엘튼 존(56)이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하는 '뱀파이어 레스타트'의 작곡을 맡았다.

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료인 버닌 토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05년 초연을 목표로 '뱀파이어…'의 작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뱀파이어…'는 워너 브러더스가 브로드웨이 진출을 목표로 처음 제작하는 뮤지컬로 소설가 앤 라이스의 동명 작품을 바탕으로 영화로 유명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의 내용을 섞어 만들어지며 연출은 '미녀와 야수'로 토니상을 받은 제스로스가 맡게 된다.

'아이다'와 '라이언 킹' 등의 음악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존은 "이번 뮤지컬의 배경이 수백년 전이기 때문에 전자음악보다는 오케스트라용 음악이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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