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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휴대폰 상점 들이받아…1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시내 한복판에서 택시가 휴대폰 상점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따르면 4일 오후 9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창문여고 사거리를 지나가던 택시가 도로 앞 휴대폰 상점으로 갑자기 돌진했다. 이날 사고 후 택시기사 유모(46)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택시 승객 이모(58)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곧바로 귀가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상점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상점이 비어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유씨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것 같았다는 승객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와 유씨 가족들을 상대로 유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고석승 기자 gokoh@joongang.co.kr
[영상=JTBC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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