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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솔로대첩, 2:2로 진행…이날만은 커플들이 "신촌을 못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신촌 솔로대첩’ [사진 새마을미팅프로젝트]

서울 신촌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들을 위한 ‘솔로대첩’이 열린다.

4일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이하 새미프)는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街コン)’을 모티브로 한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가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촌에서 펼쳐지는 이 프로젝트는 1000여 명의 솔로남녀가 모여 신촌의 맛집을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보고 미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세(95년생)부터 35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새미프 측은 ‘추리닝 복장 시 행사 참가가 불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의 경우 3만2000원, 여성은 2만9000원을 회비로 사전 납부해야 한다.

앞서 솔로대첩은 2012년 여의도 공연 일대에서 열린 바 있으나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 문제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솔로대첩은 사전 예약으로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날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이는 행사 당일 제휴 맛집 입장 시 남녀가 2:2로 자리배치되기 때문으로, 자리착석 후에는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같이 앉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음식만 먹고 다른 가게로 이동 가능해 여러 명의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신촌 솔로대첩’ [사진 새마을미팅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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