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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황현주 감독, 심장마비로 4일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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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을 이끌었던 황현주 감독이 4일 새벽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9세.

황 전 감독은 서울시립대를 거쳐 실업팀 LG화재(현 LIG 손해보험)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1995~2001년까지 LG 화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여자배구로 자리를 옮겼다. 2001~2009년까지 흥국생명에서 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2006-2007시즌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9-2010시즌을 앞두고는 현대건설 감독에 부임했다. 2010-2011시즌에 현대건설에서도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5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올 초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고향인 진주에 있는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빈소는 경상남도 진주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이다. 장지는 수원 연화장 납골당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제공=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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