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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음악대상」대폭 확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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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KBS는 최근 『KBS음악대상』을 국악부문과 클래식 부문까지 대폭 확대하는 구체안을 확정·발표했다.
국악부문은 일단 금년도 실시될 『KBS음악대상』안에 포함시키고 클래식 부문은 내년4월에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실시한 가요부문도 기자선정 가수상을 폐지하고 대신 로크그룹상을 신설하는등 실질적인 대중문화 활성화방향으로 전환시켰다.
금년도에 신설될 국악부문행사는 오는 11월25일(83년부터는 9월)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
국악대상 시상제도는 앞으로 영구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고. 이번 국악부문 수상자들에게 지급될 활동장려금 총액은 9백50만원.
수상자 결정과정은 각계각층으로부터 후보추천을 받은후 집행위윈회의 1차심의에서 각 부문별 5명의 후보를 정하게 된다.
다음에 국악관련인사 1백명으로 된 투표인단을 선정, 우편투표를 실시하고 집행위윈회 2차심의에서 개표해 각부문별최종 수상자를 결정토록 되어있다.
가요대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12월30일 장충체육관에서 시상하지만 작년에는 선거인단에 의해 현장에서 직접선거를 실시했으나 금년부터는 우편투표로 바꾸어 시상식현장에서 개표만 하게된다.
가요대상의 시상부문은 모두 17개부문.
가창부문 수상자는 1천명(서울5백명, 지방5백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에 의해 정해지게 된다.
각부문별 시상은 다음과 같다.
◇국악부문
▲가악상(본상·신인상) ▲판소리상(본상·신인상) ▲민요상(본상·신인상) ▲연주상(관악부문·현악부문·단체상) ▲작곡상 ▲편곡상 ▲특별공로상 ▲출판상(도서·악보·음반) 등 13개부문.
◇가요부문
▲남녀가수상 ▲남녀신인가수상 ▲중창단상 ▲로크그룹상 ▲연주상 ▲작사상 ▲작곡상 ▲편곡상 ▲레코드기획상 ▲레코드기술상 ▲레코드디자인상 ▲특별공로상▲ 골든디스크상(제작·가수, 50만장이상판매) ▲방송PD선정 가수상등 17개부문.
◇클래식부문
▲작곡상(관현악곡·가곡·동요) ▲기악연주상(관악기·현악기·건반악기) ▲성악연주상(남·여·합창) ▲특별공로상 ▲출판상(도서·악보·음반)등 11개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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