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영입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넥센이 2015시즌을 위해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29)를 영입했다.

넥센은 3일 "피어밴드는 1m90㎝·102㎏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 위력적인 변화구가 장점이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볼 배합과 노련한 경기운영, 빠른 견제 동작을 갖춘 좌완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어밴드는 클리브랜드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0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경기에 등판해 2승11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통산 257경기에 등판해 81승 73패 평균자책점 4.12 성적을 거뒀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피어밴드는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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