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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 석유 110일분까지 비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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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 1460만 배럴 규모의 서산 석유비축기지가 18일 완공됐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국내 최대 크기의 지상 탱크 석유저장 시설인 서산석유비축기지가 완공됐다. 이로써 정부 비축시설 규모가 1억 배럴을 넘어서 민간 비축물량과 합쳐 총 110일분의 석유를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18일 충남 서산비축기지 건설현장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심대평 충남도지사,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거제.여수.동해 석유비축기지 종합 준공식을 했다.

4개 기지는 제3차 석유비축 계획에 따라 1997년부터 건설이 추진된 것으로 ▶동해 기지(110만 배럴)는 2000년 ▶여수 기지(250만 배럴)는 2002년 완공됐으며 ▶거제 기지(250만 배럴)와 서산 기지(1460만 배럴)는 이번에 완공돼 함께 준공식이 열렸다. 총 2070만 배럴의 4개 기지가 완공됨으로써 정부 비축시설 규모는 1억1619만 배럴로 늘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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