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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치닫는 체전열기|무더기로 쏟아진 한국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마산=체전취재반】 『인정·화합·질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마산·진주·진해·창원에서 지난14일부터 열전을 벌여온 제63회경남체전은 19일하오6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수영에 이어 17일로 육상·씨름·검도·승마·조정등 6개종목이 경기를 끝내 서울이 단연단독선두로 2연패가 유력시되고있으며 충남·부산·경남및 전남이 2위권에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있다. 서울은 육상과 조정에서 중하위권이었으나 수영에서 단연 강세를 보이고 승마·검도·씨름에서 잇따라 종합3위를 마크, 고른 득점을 보였으며 육상부문에서 대량득점한 충남이 부상, 경남을 제치고 2위로 뛰어 올랐다.
또 주최도로 초반 메달레이스에서 쾌조를 보이던 경남은 승마및 조정·수영이 부진, 4위로 밀려났다.
주말의 경남체전은 국가대표들이 빠졌는데도 의외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대회를 빚냈다.
17일의 육상남자일반부 투포환경기에서 대구의 한민수는 14m91㎝를 던져 종전최고기록14m61㎝(81년6월이성우)를 30㎝나 경신했으며 양궁남일반 70m더블에서 대구의 신속기도 6백45점을 마크, 한국신(종전 6백43점)을 추가했다.
또 수영남일반 배영2백m에서 김도형(전남)이 2분18초36(종전 2분19초34)을, 남고계영 8백m에서 서울이 8분32초7l(종전8분23초34)을 기록했다.
이로써 17일까지 한국신기록 18개 (육상11, 수영2, 궁도1, 사이클4)가 쏟아져 기대이상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한편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경남체전은 18일 궁도·사격·사이클·복싱·체조·배드민턴·태권도·테니스·연식정구·레슬링·유도등 11개종목이 끝나며 최종일10개의 구기종목만을 남겨놓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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