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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점자 속출, 난이도 또 다시 도마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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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수능만점자 속출’

수능 채점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수학B는 하나만 틀려도 1등급이 될 수 없고, 반면 국어B는 만점자가 0.1%도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난이도가 널뛰기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수학 B형의 경우 만점자가 4.3%인 6천 6백 명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한 문제라도 틀렸다면 1등급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수능 영어도 만점자가 3.3%에 달해 1등급의 대부분을 채웠다.

반면 어렵게 출제된 국어 B형은 전체 수험생의 0.09%인 280명만이 만점을 받았다.

최근 3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과목 간 난이도 차이는 물론, 해마다 너무 급격하게 바뀌는 난이도를 두고 비판이 나온다.

특히 수학 B형은 지난해에는 만점자가 0.5%에 불과할 정도로 무척 어려웠지만 올해는 대조적으로 너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수학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고 수학 포기자를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 수능에서 영어와 수학이 변별력을 잃으면서 인문계는 국어 B형, 자연계는 과학탐구 영역이 대입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개인별 성적표는 내일 배포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수능만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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