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열리는 제63회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8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어 국토를 종주하는 7일간의 봉송길에 올랐다.
이날상오10시 참섬단에서 김현자등 강화여종고생 7선녀에 의해 태양열로 채화된 성화는 첫주자 종성길(강화종고)에 넘겨져 총거리 1천5백74㎞에 달하는 대장정을 시작했으며 이에앞서 한세권 강화군수를 제0주로 한 채화식이 대한체육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분동안 진행되었다.
올해 체전의 성화봉송은 처음으로 경부및 호남의 2개코스로 나뉘어 실시되며 이에따라 총봉송거리가 사상최장인 1천5백74㎞이며 동원되는 주자가 2천2백38명에 이른다.
참성단을 떠난 성화봉송은 김포의 사우리사거리에서 2개 코스로 나뉘어져 제1코스는 서울∼춘천∼원주∼충주∼청주∼김천∼대구∼경주∼울산∼부산∼김해를 거치며, 제2코스는 인천∼수원∼대전∼전주∼광주∼순천∼진주로 향해 개막전날인 13일 하오5시반 마산의 3·15의거탑에서 다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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