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뿌듯한 귀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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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번 중추절은 모처럼의 황금연휴였다. 이틀씩 연휴였던 때는 있었지만 3일연휴는 신정뿐이었는데 추석을 맞아 하루를 더쉬게 함으로써 그야말로 황금연휴가 된 것이다.
직장인에게 연중 3일을 한꺼번에 쉴수 있다는 것은 모처럼의 기회로 사실은 훨씬이전부터 가슴이 설랬다. 추석전부터 관광지의 호텔은 예약이 다돼 만원이라는 보도도 있었지만, 그런 것은 부유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서민의 하나인 나로서는 고향을 찾아 성묘도 하고 친지들도 찾아 뵈면서 푸근한 추석맞이를 할수 있었다는 데 가슴 뿌듯하다. 김종호 <금천시신음동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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