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효 이제 나타나 풍기고 첫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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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삼단지로 유명한 경북풍기읍의 풍기고가 창단7개월만에 제12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첫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 남고부 B조경기에서 풍기고는 조용성(1m76㎝·3년)이 혼자 3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힙입어 수도공고를 64-36으로 대파, 창단이래 대통령기대회와 쌍룡기대회에서 6연패끝에 첫승리를 거뒀다.
또 D조의 전주고는 동향의 라이벌 군산고룰 60-50으로 완파, 1승을 올렸다.
한편 무학여중체육관에서 벌어진 여고부 경기에서 D조의 성신여고는 춘천여고를 67-49로 크게 이겼으며 B조의 숙명여고도 배성여상을 50-39로 눌러 각각 서전을 장식햇다.
이번 대회에는 62개팀(남25·여37)이 출전, 각각 예선리그를 거친후 결승토너먼트로 패권을 겨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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