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접촉, 발표 달라 "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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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요일인 26일의 3당 총무접촉 결과에 대한 여야의 발표가 엇갈려 27일의 각 상임위 간사회의는 손선을 거듭.
임종기 민한당총무는 29일 운영위를 열어 체류중인 국회법 개정안과 정치활동 피규제자 해제건의안을 다루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이종찬 민정당 총무는 『민한당이 두 안건의 「완결」(부결처리)을 보장한다면 운영위롤 열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임총무가 확답을 못했었다』고 임총무의 발표와는 다른 주장.
이총무는 5일간의 1차 상임위활동기간에 어떻게 그 많은 계류안건을 처리하겠느냐며 민한당이 너무 서두르는 것 같다고 걱정.
총무들간의 합의내용발표가 이처럼 달라 운영위소위와 내무·문공위 간사회의 등이 27일 상오 열렸으나 정치의안 심의문제를 결정하지 못한채 28일의 총무회담 결과를 보기로 하고 회의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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