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절도 전과자|전용선씨를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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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도성진기자】M-16소총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5일 차량절도전과자 전용선씨 (22·전과3범·경기도안양시관양동)를 이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경찰은▲M-16탈취에 이용된 서울3마2845호 승용차에서 채취한 10개의 지문중 왼쪽 백미러에서 발견된 엄지와 중지등 2개의 지문중 하나가 전씨의 지문과 같고▲범인의 체격과 생김새가 전씨와 비슷하며▲전씨가 79년5월 서울서부경찰서에 차량절도와 21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날치기한 혐의로 검거됐을때도 이번 사건에서처럼 왼쪽뺨에 큰 흉터에 반창고를 붙여 숨기고 있었던 점등으로 미루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전씨가 21일하오 어머니 신모씨(45)에게『며칠동안 나갔다 오겠다. 아무 염려말라』고 말한후 사건당일인 22일 상오10시쯤 노란색 점퍼와 흰색바지차림으로 집을 나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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