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사랑한 ‘씨즈캔디’ 서울에 첫 매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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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사랑했던 초콜릿, 그래서 그가 경영권까지 사버렸던 초콜릿이 서울에 첫 매장을 연다. 바로 미국의 초콜릿 브랜드 ‘씨즈캔디’(사진)다.

 씨즈캔디는 28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매장을 열고 초콜릿과 사탕 포장제품 30여 가지와, 신선 초콜릿 40여 가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온라인몰과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지에서도 제품을 팔았지만 정식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장 기념으로 시식행사도 개최한다.

 씨즈캔디는 1921년 미국에서 설립돼 93년간 초콜렛과 사탕을 판매한 회사로 72년 워런 버핏 회장이 인수했다. 현재 미국 내 23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고, 일본·대만·홍콩 등지에도 진출했다. 무농약·무독성 재료를 사용하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2010년부터 씨즈캔디를 수입해온 (주)한스텝의 관계자는 “지난해 정식 매장이 없는 상태에서 매출이 10억원 정도였다”며 “올해 파미에스테이션점이 생기면서 매출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에스테이션은 호남선 고속터미널 뒤에 위치한 식음료 전문관으로 같은날인 28일 개관한다. 이곳에는 씨즈캔디를 비롯해 국내외 식음료 브랜드가 30여 개가 입점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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