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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의 효능…감기예방 뿐 아니라 다이어트·미용에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감기 예방에 탁월한 탱자의 효능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탱자는 탱자나무 열매로 귤처럼 둥글며 9월에 노랗게 익는다.

탱자는 한방에서 귀한 약재로 대접받았다. 특히 가려움증 등을 해소해주는 피부 진정제로서의 효과가 크다. 동의보감에서도 탱자에 대해 “피부의 심한 가려움증과 담벽(痰癖)을 낫게 하며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는 창만 증세와 명치 밑이 답답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고 언급했다.

탱자의 효능은 현대 과학에서도 입증된다. 탱자를 비롯한 다른 감귤류에도 많은 헤스페리딘은 활성산소 형성을 억제해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탱자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이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각종 질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탱자에 포함된 구연산 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질, 탄수화물의 대사 작용을 돕고 몸속 조직 안에 저장돼 있는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탱자는 약으로 쓰는데 즙을 내거나 설탕을 재워 엑기스로 만들어 먹는다. 탱자에 궁합이 잘 맞는 설탕을 넣어 숙성시키면 기침에 좋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편 탱자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중국산과의 구별인데, 중국산은 신선하며 겉은 녹색, 속은 백색을 띄며 독특한 향기가 강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탱자의 효능’ [사진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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