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은상씨 오늘새벽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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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시인 ??산 이은상씨가 18일 0시18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l의300 유엔 빌리지46호 자택에서 지병인 방광암으로 별세했다. 79세. <관계기사 6면>
??산은 지난해 12월 신장수술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계속해 왔으며 한때는 증세가 호전되어 회복의 기미가 보였으나 1개월전부터 갑자기 악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1903년 마산에서 출생한 ??은 연전문과와 일본 조도전대에서 수학했으며 이전교수 등을 거쳤고 예술원 종신회원·이충무공 기념사업회 이사장·국정자문위원 등을 맡았었다. 73년엔 5·16민족상 학예부문 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박삼순 여사(43)와 1남3녀가 있다. 장지와 장례절차는 아직 미정이다. 연락처 (794)9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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