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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다양한 골 터져…각 조별 상황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 조별예선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골들이 터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는 해트트릭을 기록해 챔스리그 최다 골의 영예를 안았다. 26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13분, 후반 42분 연속골을 넣었다. 이는 그의 72, 73, 74번째 골 기록이다. 이로써 메시는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253골)을 달성한 데 이어 챔스리그에서 라울 곤살레스(37)가 보유한 71골을 넘어서 역대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키프로스 니코시아를 4-0으로 대파했다.

같은조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약스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경기를 치뤘다. 이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3-1 승리를 거두면서 F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해 바르셀로나(승점 12)에 승점 1점 앞선 조 1위를 유지했다.

E조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한 맨시티는 3위로 올라섰다.

팀이 기록한 3골은 모두 세르히오 아구에로(26·맨체스터 시티)의 발 끝에서 나왔다.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아구에로와 맨시티였지만 이날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첫 패배를 당해 4승1패(승점 12)를 기록했다.

같은날 열린 CSKA 모스크바와 AS로마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AS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38·AS 로마)는 만 38세 57일의 나이로 자신이 세운 만 38세 3일의 최고령 득점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E조는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1승 2무 2패를 기록해 모든 팀이 16강 진출을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

G조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잉글랜드의 첼시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짓고 16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G조 5차전 샬케와의 원정 경기에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한 첼시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샬케는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해 최종전 결과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같은 조의 스포르팅 리스본은 홈에서 열린 마리보르와 경기서 3-1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스포르팅 리스본은 승점 7점을 기록해 샬케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H조의 포르투는 벨라루시의 보리소프 아레나서 열린 바테와 경기서 3-0으로 승리 4승 1무(승점 13)로 같은날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샤흐타르 역시 승점 8점으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챔피언스리그’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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