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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택·박지민, 추계 JSM오픈 남녀 17세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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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택(천안중앙고)과 박지민(경산여중)이 '2014 추계 JSM오픈 김천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17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택은 25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재훈(신안중)을 6-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임성택은 16세부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돼 지난 9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2014 주니어데이비스컵 파이널에서 한국이 세계 2위를 차지하는데 일조한 유망주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택은 내년 김천퓨처스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게 됐다. 임성택은 "퓨처스 와일드카드를 확보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박지민이 박령경(복주여중)을 상대로 6-1로 제압해 부상으로 2015년 김천서키트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박지민은 "결승전 진출도 생각 못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마리아 샤라포바처럼 강한 포핸드를 구사하는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14세부 남녀 단식 우승은 박민종(안동중)과 옥도운(구서여중)이 차지했고 12세부에서는 손지헌(청량초)과 장희주(학성초)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gnang.co.kr
사진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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