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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SM 콘셉트 화보 '깜짝'…"천박하게 가는 게 좋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팝 아티스트 낸시랭(35)이 남성잡지 ‘맥심(MAXIM)’ 12월호의 표지 모델이 됐다.

맥심이 제공한 3점의 화보 사진은 ‘SM(사디즘·마조히즘)’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낸시랭은 모델뿐 아니라 직접 비주얼 디렉터로 나섰다. SM 콘셉트를 위해 수갑, 밧줄, 줄이 묶인 란제리 등 다양한 소품도 동원됐다.

맥심에 따르면 낸시랭은 맥심 콘셉츠 회의 자리에서 에디터에게 “우리 이번 파티는 고급스럽게, 그러면서도 아주아주 천박하게 가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S(사디즘·가학적성욕)와 M(마조히즘·피가학적성욕) 중 본인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울 것 같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내가 S보단 M 성향에 가까워서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낸시랭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예술가와 연예인의 차이는 거의 없다. 미술은 좀 더 고급화된 엔터테인먼트”라며 “내 작품에 욕을 해줘서 감사하다. 뭔가를 창조해내려고 하는 사람들한텐 무관심이 제일 치명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낸시랭’ [사진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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