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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투매」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연일 주가가 밀리자 실망 투매 현상이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 문제의 관건인 배당소득 과세에 대한 보완조치 여부가 마지막 카드로 남아있으나 갖가지 소문만 나도는 가운데 더 이상 기다리기에 지쳤다는 분위기다. 주가의 하락은 둘째치고 우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다.
「팔자」오퍼만 대량으로 쏟아질 뿐「사자」는 쪽이 받쳐주지 못해 최근 들어 하루 거래량이 5백만 주를 넘기기가 힘들다. 2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또다시 0·5포인트가 떨어져 1백67·3을 기록했다.
○…은행도 9월부터 환매채 업무를 취급하게 됨에 따라 증권업계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은행과의 경쟁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감독원이 증권회사별로 환매채 거래의 운용실태를 1년에 2회씩 평가해서 잘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환매채의 취급한도를 더 늘려 주겠다는 것이다.
○…채권시장의 수익률은 여전히 강보합 권을 형성하고있다. 양곡증권의 경우 전날보다 0·3%가 다시 올라13·9∼14·1%의 수익률을 형성했으며 보증사채는 14·5%에 일부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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