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문·통신 총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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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델리 25일UPI=연합】인도의 주요신문과 통신은 언론인이「점잖지 못한」기사를 쓸 경우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한 동부 비하르주의『언론법안』에 항의, 오는9월3일 하루동안 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이곳 언론인 조직행동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9월3일 상오8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비하르주와 기타 주정부에 대해 언론을 위협하고 사실보도를 막으려는 노력은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의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는 비하르주의 소위『반 언론법안』은 주 정부관리들로 하여금 언론이나 발행인이 공갈을 목적으로 상스럽고 안의적인 기사를 썼다고 판단될 경우 이들을 영장 없이 체포, 되고 징역 5년행까지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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