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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25분, 강의실 50분 … 75분 토론식 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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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양학부는 교양기초과정에 온오프라인 통합형 블렌디드 강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세종대]

세종대학교는 기존의 지식 전수교육을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식 교육으로 개혁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교육 개혁을 통해 세종대학교는 융합시대를 선도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적 사고를 하는 지혜로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체 강의의 30% 이상을 발표토론식 수업으로 개설하고 있다. 또 인문학과 과학이 융합된 통섭교양과목을 개발해 창의교육의 기반을 구축했다.

그뿐 아니라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자재 고도화사업을 진행했다. 학과당 1억원씩의 예산을 지원해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문제해결식 수업 PBL(Problem-based Learning) 강화=학습자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습이 이뤄지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문제해결식 수업, 즉 PBL이라 한다. 교육자와 학습자가 함께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진정한 교육이라 생각하는 세종대학교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문제해결식 수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형 블렌디드 강의=세종대학교 교양학부는 교양기초과정에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토론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을 전면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1학년 전체 신입생이다. 교양과정에 블렌디드 러닝을 전면 도입, 시행하는 것은 세종대학교가 처음이다. 한 학기 동안 조별 토론과 발표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생은 강의실에 가기 전에 약 25분의 온라인 강의를 봐야 한다. 75분 동안 진행하는 수업에서는 소감문을 바탕으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제2전공 제도 시행으로 취업 기회 확대=올해 2학기부터 세종대학교는 제2전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른 전공을 추가로 이수해 별도의 학위를 받는 제도로서 학제 간 교육 보완성을 높여 학문적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요구하고 있는 현 취업 상황을 타개하는 데도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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