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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덕에 우주모형 장난감도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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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간 여행을 다룬 SF영화 인터스텔라가 흥행몰이를 하면서 우주를 소재로 한 장난감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스페이스 페스티벌'을 열고 우주왕복선과 화성탐사선, 달착륙선 등 우주 모형 시리즈를 10%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 관계자는 "관객 600만명이 넘으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인터스텔라의 인기가 우주를 소재로 한 과학완구로 옮겨붙고 있다"며 "영화를 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우주 왕복선 등을 많이 찾는다"고 23일 말했다. 우주선들을 정밀하게 재현한 모형 시리즈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화성탐사선 ‘스피릿’이 7만2000원, ‘아폴로 7호’는 6만3000원, ‘아폴로 13’호는 5만4000원 등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 목재모형은 1만8000원이고, 구매할 경우 영공방 매장에서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다. 중력의 힘으로 작동되는 완구도 선보인다. 중력이 어느 방향으로 작용하는지를 감지하는 기능을 지닌 중력센서를 통해 안정적인 비행을 하는 ‘AR 드론’은 49만원에 판매된다. 또, 어린이들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장난감 헬기 ‘에어스핀’은 4만원 특가에 선보인다. 아이파크백화점 송탁근 완구·키덜트 바이어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자녀 교육용과 어른들의 키덜트 수요가 맞물려 우주 관련 상품의 반짝 특수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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