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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조황도 주춤 미개척「송정수로」 짭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30도를 훨씬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날씨 탓으로 물고기들도 물속 깊숙이 숨어버렸기 때문일까. 대부분의 곳이 입질이 뜸하거나 그렇지 않은 곳에선 씨알이 잘아 다른 때에 비해 조황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경기 영빈, 충북 옥천의 대청에 각각 출조한 「관악」 「신촌」은 대체로 저조했다.
「관악」에선 김인응씨가 38·2cm짜리 월척 1수를 올렸고, 그밖에는 회원당 1∼5수에 그쳤다. 「신촌」쪽도 회원당 3∼5수가 고작이었다.
삽교쪽으로 출조한 「면목」을 비롯, 안동댐에 나간「대지」 강릉의 송정수로로 갔던 「북악」 고삼저수지로 나간「국일」. 씨알은 좋지 않았으나 양적으로는 재미를 본 편.
「대지」는 회원당 평균 5km, 「북악」은 10km정도를 낚았다. 특히 「북악」이 나갔던 송정수로는 아직 미개척지로 갯지렁이미끼로 초보자라도 1관 이상은 무난하다고.
「미주」는 토요 밤낚시로 충남 예산의 갈우실로 출조했는데 물을 빼는 관계로 조황은 보통이었으나 고기들은 큰 댐에서처럼 기운있는 놈들이었다고. 최재순씨가 36·3cm짜리를 낚아 월척을 기록.
「풍전」은 경기 평택 아산호로 나가 보트 낚시를 했는데, 회원당 30∼50수를 올려 수량으로 재미를 봤다.
이밖에 「상도 가 삽교로 나갔으나 저조, 후스포츠가 옥산에서 평균 조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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