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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축구하자 … 20만명에게 슛·패스 무료 강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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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한국맥도날드는 2006년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하다. 한국맥도날드(McDonald’s Korea)도 어린이 복지를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기업 철학을 갖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06년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Ronald McDonald Soccer Club)’을 출범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구공을 매개체로 서로 어울려 협동심을 배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함으로써 즐거운 추억과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은 국내 유명 프로축구 구단인 FC 서울, 부산아이파크와 함께 서울·부산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구단의 유소년 전문 코치진으로부터 축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또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방문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축구교실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구단의 유소년 전문 코치진들로부터 직접 드리블·패스·슛 등 축구의 기본기는 물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즐겁고 체계적인 축구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아빠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 교실’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구교실’ 등을 전개해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은 아빠와 자녀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축구교실’도 문화 체육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어울림의 기회를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은 현재까지 총 2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다채롭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들에게 모두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9월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201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어린이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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