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빅마마!, '4인 4색 황홀콘서트'에 관객 매료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여신으로 변신한 빅마마가 각기 다른 4가지 빛으로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에게 황홀함을 선물했다. 최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4인조 여성그룹 '빅마마'가 31일 저녁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집 앨범 '잇츠 유니크' 콘서트를 열었다. 2년만에 '잇츠 유니크' 앨범을 발매하고 오랜만에 콘서트 무대에 오른 빅마마는 "공연에 목이 말랐다. 서울 마지막 공연인 만큼, 그 한을 오늘 풀겠다"며, 공연 시작을 앞서 열정의 무대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여신처럼 등장한 빅마마는 '혼잣말' '외길' 등을 열창, 공연 초반부터 3000 여명이 넘는 관객들의 귀를 황홀하게 했다. 이어 빅마마 멤버인 신연아, 이지영, 박민혜, 이영현의 개인 무대가 이어졌다. 4명의 멤버들은 각자 자신들의 개성을 살린 곡들을 열창하며, 각기 다른 빛깔의 무대를 선보여 마치 4명의 조인트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던 덕인지, 이날 공연장에는 결혼 30주년을 맞이했다는 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여신 의상에서 섹시 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상으로 듣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 빅마마는 지금의 자신들을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어게인', '거부', '브레이크 어웨이', '꿈' 등을 메들리로 불러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숨을 쉬는 순간 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굉장한 공연이었다"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빅마마의 공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빅마마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부산, 대구, 전주, 수원 등에서 차례로 전국 투어콘서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31일 '잇츠 유니크' 콘서트에서 4가지 빛의 황홀함을 선사한 4인조 여성 그룹 '빅마마'.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안지선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