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송」프랑스 외상은 6일 하오 호텔 신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프랑스가 한국의 안보적 안정을 저해하는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으며 프랑스는 앞으로도 한국의 안보안정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계기사 3면>「셰송」외상은「미테랑」대통령의 내년 초 방한이 양국간에 원칙적으로 합의됐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방한시기는 계속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셰송」외상은 또 매달 열리는 EC (구주공동체) 외상회담에 이범석 외무장관의 초청을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범석 장관과「셰송」외상은 외무부에서 한-불 외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프랑스 측이 고속전철·에어버스·미사일·88년 올림픽 위성중계시스템·LNG터미널·부산지하철 등의 대한경협에 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배석했던 정경일 구주국장이 밝혔다.
정 국장은 또『북한승인문제는 공식회담에선 일체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프랑스 측은 이 문제 자체가 양국간 현안으로 제기된 적이 없는 이상 외상회담에서 거론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셰송」외상은 2박 3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7일 상오 9시 10분 KAL편으로 이한했다.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