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를물고 산책하던 노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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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3일 새벽3시25분쫌 서울마포동 서울대교에서 진돗개를 끌고 새벽 체조를 나가던 이도무씨(72·서울도화동349의2)가 뒤에서 달려오던 택시의 급정거소리에 놀란 진도개가 갑자기 차도룰 뛰어드는 바람에 개줄을 놓지 못한채 끌려가다 서울1바8910호 포니택시(운건사 최재영·32)에 치여숨졌다.
운전사 최씨는 주인과 함께 인도룰 가던 진돗개가 어스름속에서 차도로 뛰어드는것같아 급브레이크를 밟는순간 진도개가 놀라 차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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