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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요정이 사는 곳' 라오스 블루라군의 유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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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루앙푸라방의 꽝시폭포 인근에 있는 소수민족 몽족마을의 야시장. [사진 보물섬투어]

라오스의 이른 새벽, 스님들이 소쿠리 같은 것을 들고 일렬로 쭉 늘어서 있다. 사람들이 와서 찹쌀밥 등을 넣어준다. 라오스에 가면 봐야 할 탁밧행렬이다. 라오스를 일반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한 것은 3년여 전 직항편이 생기면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5시간 30분이면 수도 비엔티엔에 도착한다. 라오스는 아직도 오토바이를 개조한 툭툭이 주요 교통수단이다.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요금을 흥정해야 한다.

비엔티엔에 도착하면 빠뚜사이독립기념문을 첫 번째로 찾게 된다. 또 1565년 왕도를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으로 천도할 때 에메랄드 불상을 모시기 위해 건축했던 왓팟케우사원도 가볼 만하다.

 다음 찾아가야 하는 곳은 방비엥이다. 미니버스로 4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 이곳엔 종유석동굴인 탐남동굴과 탐쌍동굴이 있다. 쏭강의 카약킹체험도 방비엥에서 즐길 거리다. 그러나 방비엥 하면 블루라군이다. 각국 여행객들이 어울려 다이빙 같은 놀이를 즐기고 짚라인도 탈 수 있다. 방비엥에는 의외에도 클럽이 있 다.

 방비엥에서 6시간 거리엔 루앙푸라방이 있다. 불교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인 왓 씨엥통, 부처님의 화신이라는 베르산트라의 일생 일부를 금색 벽화로 나타낸 왓마이사원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무게 50kg의 황금 불상 파방을 수장하고 있는 왕궁박물관도 가볼 만하다. 루앙푸라방에서 귀국길은 먼저 비엔티엔까지 국내선으로 돌아와야 한다. 비엔티엔에서 시간이 있으면 불상을 전시해 놓은 공원인 왓씨앙쿠앙을 둘러볼 수 있다.

 우리두리 보물섬투어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청춘엔딩/여유로운일정]비엔티엔+방비엥/카약킹포함 4박6일’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89만9000원부터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003-2206)나 홈페이지(www.bomultour.com) 참조.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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