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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두천 30.7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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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일 일부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계속됐다. 때이른 더위는 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동두천은 30.7도까지 올라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부여 30.1도, 이천.홍천 30도, 서산 29.8도, 충주 29.7도, 춘천 29.5도, 전주 29.2도 등 지역별로도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울도 28.9도까지 올랐다. 반면 속초.강릉.포항.영덕 등 동해안지역은 낮기온이 2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맑아 일사량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따뜻한 남동기류가 유입돼 기온이 높이 올라간 반면 동해안지역은 차가운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전국에 비를 뿌리면서 더위가 식어 낮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제주 10~30㎜(제주 산간 60㎜ 내외), 중부 5~10㎜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는 대체로 평년수준의 기온분포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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