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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결별설…사실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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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김연아` [사진 중앙포토]

‘피겨퀸’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 결별했다고 스타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스타뉴스는 이날 ‘취재결과,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결별의 수순을 밟았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 지인들을 취재한 결과 ‘이들이 스타뉴스에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되자 열애설을 인정한 바 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고, 이후 2012년 7월 태릉선수촌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하면서 가까워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지난 1996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많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피겨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이며 2009년ㆍ2013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이기도 하다.

김원중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다. 경희중-경복고를 거쳐 2007년 고려대를 졸업했다. 실업팀 안양 한라를 거쳐 2012년 9월 입대, 국군체육부대 소속 대명 상무에서 포워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지난 6월 27일 밤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과 함께 훈련을 위해 경기 일산 소재 합숙소에 체류하던 중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간다’고 한 뒤 숙소에서 이탈한 사실이 국방부 발표에 의해 지난 8월 6일 밝혀졌다. 이날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김원중은 이날 이들 일행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나가 마사지 업소를 갔다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는 사고를 일으킨 김원중 병장에 대해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중의 전역 예정일은 지난 9월9일이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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