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제작자들이 사스를 퇴치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적 명성의 여배우 궁리(鞏.사진)가 주역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중국의 관영 경화일보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 영화제작자의 말을 인용, "이 영화는 정부가 전염병의 확산을 막으려고 긴급조치를 취하는 과정과 환자 치료에 헌신하다 사스에 감염되는 한 간호사의 비극적인 죽음을 주요 내용으로 다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12일께 제작에 들어가 7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궁리는 21편의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로 장이머우(張藝謀)감독이 제작한 '붉은 수수밭' '홍등' '귀주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베이징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