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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안내서 『부부화합』|프랑스서 폭발적 인기 모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보다 나은 부부생활을 위한 백과전서』란 부제가 달린 성생활 안내서「부부화합」(HARMONEDU COUPLE)이 요즘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프랑스출판사 아셰트사가 매주 한차례씩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 이 백과전서는 그동안 출판된 제1권과 제2권이 각각 1백30만부나 팔려 이 분야의. 서적으론 세계최고의 판매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셰트사는 이 시리즈출판에 앞서 여러차례에 걸친 관계전문가회의, 35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한 독자반응분석등 1년여의 사전준비를 했다고.
「부부화합」의 이같은 판매성공에 대해 이 출판사의 의학부문 감수책임자인 생과학자 「자크·웨인베르그」박사는『성은 지금까지 극적으로 묘사된 프르노의 친각이나 의학적 프리즘을 통해서만 다뤄져 왔던게 사실로 이 두친각 사이의 허점을 뚫은게 그 비결』이었다고 실명하고 있다.
「부부화합」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데는 프랑스만의 독특한 사정, 즉 실제 삶을통한 섹스가 아니라 프르노물 등을 통해서「환삼」으로 성을 생각하고 있는데서 오는 결과라는 것이다.
아셰튼출판사는 15세부터 35세까지의 여성들을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과객으로 겨냥하고있는데 그것은 출판에 앞선 시장조사에서 성생활에 관한 명백하고도 솔직한 설명을 누구보다도 더 바라고 있는것이 이들임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파리=송원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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