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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사 절반 지역업체에 맡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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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시는 25일 '지역건설업체 지원계획 발표회'를 갖고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28%)을 50%까지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지원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형 관급 공사의 경우 계약 때 지역업체에 대한 하도급 비율을 높이고 지역업체의 건설자재와 장비 사용을 권고하고, 착공계 제출때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명시하도록 했다.

민간공사에 대해서도 인.허가 관련 계획서에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명시하도록 유도하고 구.군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전자입찰 참가수수료 징수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 지역제한 입찰 한도액은 현행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또 지역제한 경쟁(공사금액 70억원 이하)과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금액 70억~252억원)을 준수하도록 하고, 공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분할발주를 적극 시행한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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