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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자옥 빈소 지키는 아나운서 김태욱, "누나 사랑 듬뿍 받았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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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54) 아나운서가 친누나인 故 김자옥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생전 고인의 동생을 향한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오전 배우 김자옥이 별세했다. 향년 63세.

이에 지난 16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남편 오승근(61)을 비롯한 고인의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조문객들을 일일이 맞으며 안내했다.

이에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故 김자옥의 남다른 애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故 김자옥은 당시 방송에서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김태욱이 7형제 중 가장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오빠같지만 나하고는 9살 나이차이고,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아들 같은 막내가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을 안 하셨느냐”라고 묻자 “안 하겠다고 했다. 그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았다. 폐로 암세포가 전이됐고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지난 16일 숨졌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9일 발인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故 김자옥 빈소’‘김태욱’ [사진 MBC 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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