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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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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MBC-TV 『주말의 명화』 (10일 밤10시40분) = 「정부」. 질투와 물욕, 종말의 요소가 추리물의 배경으로 전개된다. 원제 Witness for the Prosecution. 「애거더·크리스티」 원작소설. 심장병으로 입원했던 명변호사인「월프리드」경은 의사로부터 가정요양의 지시를 받고 「플림솔」 간호원과 함께 집으로 온다. 한편 살인혐의를 받고있는「볼」이라는 사람이「월프리드」경에게 사건의뢰를 부탁하고…. 「찰즈·로턴」「타이른·파워」「마들레네·디트리히」주연, 「빌리·와일더」감독.

<갑자기 목에 난 종기가 점점 커져>
□…AFKN 『토요명화』 (10일 밤12시) =「The Manitou」. 공포영화. 매력적인 젊은 여자가 어느날 목 뒤에 난 종기를 발견한다. 그 종기는 점점 커져 걷잡을 수 없게되는데 급기야 그녀는 정신적인 갈등마저 일으키고 공포의 분위기가 짙게 깔린다.
「토니·커티스」 「스텔러·스티븐즈」「마이글·앤서려」출연, 76년작.

<포도주를 지키려는 주민들 의지>
□…KBS제1TV 『명화극장』 (11일 밤10시)=「산타빗토리아의 비밀」뉴산타빗토리아 마을의 진품인 포도주를 몰수하려는 독일군과 이를 지키려는 마을사람들과의 분쟁을 그린 코믹물. 원제The Secret of Santa Vittoria. 포도재배와 포도주양조밖에 모르는 평화스러운 마을에 독일군이 들어와 마을의 포도주를 모두 징발해 간다는 소문이 들리자 주민들은 마을의 포도주를 모두 옛로마의 동굴로 옮긴다. 「앤터니·퀸」 「비르나·리시」출연, 「스탠리· 크래이머」 감독, 69년작, 1백4분.

<멕시코 무대 황금 둘러싸고 결투>
□…KBS 제2TV『토요명화』(10일 밤10시20분) = 「아디오스사바타」. 멕시고를 무대로 신나게 펼쳐지는 액션이. 원제 Adios Sabata. 현상금 붙은 사람만을 찾아다니는 「사바타」와 「밸런타인」, 그리고 「에스쿠도」. 이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온 황금화물을 둘러싸고 격렬한 결투를 벌인다. 결국 「사바타」는 붙잡히고 총살 직전에 놓이는데…. 「율· 브리너」「딘· 리드」「페드로· 산체스」출연, 「프랭크·크레이머」감독, 71년작 , 1백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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