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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외로워’ 제작한 태진아, “김자옥은 착한 배우” 통화 했었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자옥 별세’ [사진 중앙포토]

 
가수 태진아(61)가 고(故) 김자옥씨를 애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태진아는 16일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3일 전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임원했다가 오늘 세상을 떠나셨다"라며 "최근에는 자주 못 만나고 통화만 자주 했는데, 갑자기 이게 왠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자옥은 천생 여자였다”며 “남에게 피해 안 주려고 노력하는, 화면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착한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1996년 '공주는 외로워'라는 노래로 김자옥을 가수로 데뷔시켜 크게 히트시킨 바 있다. 태진아는 "김자옥씨가 연기 활동에 대해 고민이 많아 돌파구로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했다"라며 "'오늘은 좋은날'의 '세상의 모든 딸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요톱텐 6위까지 오르고, CF도 많이 찍을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라고 회상했다.

고인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11월14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故) 김자옥씨는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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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별세’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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