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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70억불 지원 요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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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주원상 특파원】대한국제경제협의회(IECOK) 제 12차 총회가 6일 상오 파리에서 개막되었다.
김동휘 상공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 측 대표단은 7일까지 이틀간 계속 될 총회에서 제 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국의 경제 현황과 앞으로의 경제 운용 방향 등을 설명하고 5개년 계획 1차 년도인 금년도 소요 외자 70억 달러 확보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10개 회원국 및 5개 옵저버 단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6·28 경제 조치」의 배경 설명을 통해 산업구조 등 경제·사회 각 분야에서의 불균형 시정과 성장 잠재력 기반 구축을 위해 물가 안정 등 경제안정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방침을 강조하는 한편 이와 아울러 수입대체 확대 등을 통한 외채 축소 노력도 계속 할 방침임을 회원국들에 주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대표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국의 신용도 등 대한 국제분위기가 장 여인 사건 등으로 실추되지 않았음을 예비접촉 결과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번 총회를 통한 외자 확보에 큰 장애 요인은 없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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