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경제적 억압에서의 해방 위해"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사진 Zaid Benjamin 트위터 캡처]

IS가 자체 화폐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13일 외신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체 화폐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IS는 미국 달러에 맞설 수 있는 자체 화폐의 발행은 이슬람 신도들을 착취와 경제적 억압에서 해방시킬 것이라 주장하며 이와 같은 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역에서 금·은·동으로 경화를 주조해 통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IS 자체 화폐의 한 쪽면에는 ‘이슬람국가(IS)’와 ‘선지자를 따르는 칼리프 영토’라는 문구가 액면가와 함께 새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면에는 다양한 상징이 들어간다.

5 디나르 금화에는 세계지도가 새겨졌고, 10 디르함 은화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알악사 사원이 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동전에는 초승달이나 종려나무 문양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IS 자체 화폐 발행 계획 공개’. [사진 Zaid Benjamin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