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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세입자 독립 생활 보장하는 설계 돋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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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들어서는 의왕 서해그랑블은 직접 거주하면서 일부를 세 놓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324-4번지 일대에서 의왕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56㎡ 536가구다. 회사 관계자는 “의왕시 내 최고층으로 입주하면 향후 이 지역의 랜드마크(지역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1~2층에는 연면적 4만여 ㎡ 규모의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7층부터 배치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6층에는 주민공동시설과 옥상공원을 조성한다. 중앙광장 바닥분수,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휴게소 등이 이곳에 갖춰진다. 25층에도 공원(스카이파크)을 들인다.

교통여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 아파트와 가까운 1번 국도를 통해 안양·과천시나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의왕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부곡나들목도 차로 5분여 거리다. 수원과 안양을 연결하는 경수대로도 가깝다.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오전동을 거쳐 수원시, 동탄시로 연결되는 신수원선이 2015년 착공, 2020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 단지는 역세권 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오전·고천초, 고천·의왕중, 우성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또 경기외고가 가깝다. 이 아파트는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분 임대형 평면을 갖췄다. 부분 임대형 평면은 주택 하나에 두 개의 독립된 생활공간을 들인 평면으로, 출입문이나 화장실 등이 따로 갖춰져 있다. 직접 거주하면서 월세를 놓아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84㎡형 C타입 68가구가 바로 이 같은 부분 임대형이다. 이 주택은 투룸과 원룸으로 분리된 주택으로 각각 현관, 주방, 욕실이 갖춰진다.

이 아파트엔 아래층 지붕을 마당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도 들어선다.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을 갖춰 최근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위례 자이 아파트 테라스하우스는 청약 1순위에서만 2311명이 신청, 평균 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1㎡ 테라스형 경쟁률이 130.7대 1로, 테라스가 없는 같은 크기 주택형(73.4대 1)의 두 배에 가깝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테라스하우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뜸했고, 매물이 워낙 귀해 부르는 게 값”이라고 전했다.

서해종합건설 관계자는 “일반 원룸·도심형 생활주택과 달리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단지 내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와 가까운 오전동 일대를 중심으로 의왕시가 도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는 약 7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의왕 서해그랑블 아파트 견본주택은 의왕시 오전동 32-9번지에 있다. 분양 문의 031-8033-4747.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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