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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폐인 탄식가,'이별에 부쳐'로 아쉬움 달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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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다니엘 찬가' · '현빈 찬가'에 이어 '삼순폐인 탄식가'를 만들어 내는 등 '내 이름은 김삼순'팬들이 재치 만점의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MBC TV 수목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방송 1회 분량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상에 '삼순폐인 탄식가-이별에 부쳐'가 등장,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여성포털 마이클럽에 '삼순이 꽃밭님'이 올린 '삼순폐인 탄식가'는 "때는유월 디비자다 티비키니 눈이번뜩, 내몸매가 니몸매냐 내말투가 니말투냐, 그 이름은 기임삼순 내어찌널 지나치리, 이제부터 리모콘은 내차지요 터치마소"로 시작된다. "한회 두회 보다보니 웃음만이 아니로고, 눈물쏙쏙 고개까딱 솔직공감 독백까지, 이뿐인가 그까이꺼 회춘이모 별거더냐, 삼식환정 헨리오백 일줄마다 음복하니"로 이어지는 '삼순폐인 탄식가'에는 구구절절 삼순이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 "어쩜이리 재밋을꼬 봐도봐도 보고싶어, 본방재방 다시보기 게시판서 야영하니", "낮밤으로 삼순생활 두달후딱 지나가니, 엉디딱딱 손깔딱딱 배도딱딱 온몸으로, 삼위일체 삼순이가 환상으로 구현되네" 등 재치있는 표현으로 '~김삼순'과 함께 보낸 두달 간의 시간을 회고했다. 특히, "근데웬일 아뿔싸아 금순이가 아니였냐, 일일들마 아니라네 삼순이는 끝난다네, 더도말고 전원일기 그만큼만 하랫건만"이라며, "시작있음 끝이있고 오르며는 내려가니, 끝날거를 알면시롱 빠져들은 내업보제, 그래도오 삼순폐인 올여름이 후회없쏘, 보낼생각 눈물나나 내가슴엔 삼순있쏘"라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헤어지게 되는 '삼순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순폐인 탄식가'인 '이별에 부쳐'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오 놀랍구려 삼순폐인 그 중증을 속시원히 풀어내니 이태백도 울고가오"라며, "절대공감"을 표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운가슴 애써다독 일테이니, 이부탁만 들어주오 디비디나 싸게해주"라는 내용의 마지막 절에 네티즌들이 열광했다. '삼순폐인 탄식가'가 나올정도로 '~김삼순'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는 만큼 , 그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주목된다. [다음은 인터넷에 올라온 '삼순폐인 탄식가-이별에 부쳐' 인용 전문] 한참꺾인 육십낫살 이런발광 첨이로다 때는유월 디비자다 티비키니 눈이번뜩 내몸매가 니몸매냐 내말투가 니말투냐 엄마보소 남푠보소 티비보소 내나왔쏘 그이름은 기임삼순 내어찌널 지나치리 이제부터 리모콘은 내차지요 터치마소 한회두회 보다보니 웃음만이 아니로고 눈물쏙쏙 고개까딱 솔직공감 독백까지 에어컨도 필요없소 삼순이더 시원하오 이뿐인가 그까이꺼 회춘이모 별거더냐 삼식환정 헨리오백 일줄마다 음복하니 피가솟네 급한데로 남푠몸만 축이난다 어쩜이리 재밋을꼬 봐도봐도 보고싶어 본방재방 다시보기 게시판서 야영하니 내팽개친 집안일에 곰팡이가 피어간들 쌓아놓은 서류더미 부장이가 지롤한들 내가바로 삼순이니 상관마소 내배째소 전국민이 삼순열광 삼순몰면 간첩이오 때는벌써 칠월되어 삼순홀릭 중증되니 삼식이만 돈지랄야 나도질러 삼순세트 삼식사진 벽지됐소 헨리사진 장판됐소 삼순이몽 베게적셔 비빔밥은 왜땡기냐 낮밤으로 삼순생활 두달후딱 지나가니 엉디딱딱 손깔딱딱 배도딱딱 온몸으로 삼위일체 삼순이가 환상으로 구현되네 근데웬일 아뿔싸아 금순이가 아니였냐 일일들마 아니라네 삼순이는 끝난다네 더도말고 전원일기 그만큼만 하랫건만 엠비씨가 쌩을까오 다음들마 보라카오 이미벌써 몸과마음 삼순이로 완전합체 못끊구로 키쑤합방 감질감질 질러노코 이리금방 끝을내면 남은우린 우야라고 가려거든 써비쑤로 삼식헨리 던져주지 이미눈도 삼순이급 내려올줄 모르나니 옆에남푠 삼식코에 반이라서 한숨푹푹 길거리남 헨리다리 반절이라 더위팍팍 삼식헨리 비싸다묜 현우라도 안되것소 개나한말 델꼬와서 오천만원 불러델까 이질알로 공부했음 황우석이 내가됐소 이체력을 운동했음 세리박이 내가됐소 탄식한들 무엇하리 이미지난 두달인걸 시작있음 끝이있고 오르며는 내려가니 삼식이가 죽을거를 알면서도 산다켓제 끝날거를 알면시롱 빠져들은 내업보제 그래도오 삼순폐인 올여름이 후회없쏘 삼십체증 삼순말로 시원하이 풀어밧쏘 못한연애 삼순이로 화끈하이 들이댓쏘 보낼생각 눈물나나 내가슴엔 삼순있쏘 보석되어 반짝이는 삼순추억 가득있쏘 이래혼자 서운가슴 애써다독 일테이니 이부탁만 들어주오 디비디나 싸게해주 [21일 마지막 회만을 남기고 있는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현빈(왼쪽)과 김선아. 사진제공 = MBC] 안지선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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