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여름캠프|대상·자격·회비·일정 등을 소개한다

중앙일보

입력

초, 중, 고의 방학 일정이 1주일정도 앞당겨짐에 따라 단체들마다 방학을 위한다양한 캠프준비가 활발히 일고 있다.
올해 여름캠프행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종전의 체력단련과 예능활동 프로그램 외에 개구리해부, 고추 따기, 식물표본 만들기, 곤충채집 등 자연학습과 연관된 내용이 보강된 점이다.
『캠프는 근본적으로 협동심과 자립심을 길러주는데 근본의의가 있다』는 이동태 교사(40·예일 국교)는 『행여 부모의 허영심으로 자녀들이 원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에 보내 아이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안겨주는 일은 없어야겠다』며 『부모와 자녀간의 충분한 의사 교환 후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보다 뜻깊은 방학생활이 될 것』이라고 당부한다.
각 단체의 캠프활동을 성격별로 분류, 대상, 참가자격, 회비, 일정 등을 살펴보면.

<가족캠프>가족 수에 관계없이 15팀의 가족이 참가해 자연관찰, 가족장기자랑, 가족촌극경연대회, 캠프파이어로 진행된다. 7월17일∼18일YMCA 일산 청소년수련장, 3만5천 원.(634)5720

<유아캠프>유치원 원아와 초등학교1,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캠프공작, 자연학습, 동화 들려주기로 진행된다.
보호자 동반은 금한다. ▲YMCA=7월19일∼21일(Y청소년일산수련장), 7월21일∼23일(평택어린이농장)3만2천원. (721)8291(634)5720 ▲YWCA=7월23일∼25일(버들캠프장) 3만3천원.(856) 8353.

<심신장애자 캠프>「제13화 전국지체부자유학생 합숙수련회」라는 슬로건으로 정립회관에서 7월2일까지 각 학교 지체부자유아 담당교사를 통해 접수한다.
대상은 지체부자유아 초, 중, 고생. 정립5종목인 수영, 사격, 양궁, 매트운동, 구슬실 이용운동과 각종 사회적성훈련 및 시청각교육. 재활 의학적인 진료도 함께 실시된다. 총 3사로 1기=7월26일∼29일 대구, 경남, 전남, 충남, 서울거주학생, 2기=7월3l일∼8월3일 제주, 전북, 경북, 서울거주학생, 3기=경기, 강원, 충북, 부산, 인천, 서울거주학생, 참가비는 학생 1만4천원, 보호자 1만8천원. 생활보호대상자 및 원호대상학생은 무료, 그 보호자는 9천 원.(446)1237

<농촌캠프>감자 캐기, 굴, 전복 양식장 견학, 식물채집, 옥수수, 참외 따기 등 농촌현장실습.
▲한국지역사회 학교후원회=초등학교 3∼6학년, 7월27일∼31일(충남 의항 초등학교) 4만2천 원 분할납부가능. (777)5590.
▲YWCA=초등학교1, 2, 3학년 「사귀는 날」, 「웃는 날」, 「사랑하는 날」, 「헤어지는 날」로 진행된다. 7월30일∼8월2일(평택어린이농장) 3만9천 원. (777)5725∼9

<바다캠프>바다생물관찰, 모래성 쌓기, 보트 젓기, 고기잡이, 카누 타기, 요트 타기, 고동, 게 잡기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각종 게임.
▲YMCA △해양캠프=초등학교 5학년이상 7월29일∼8월2일(덕적도) 4만7천 원, △바다캠프=초등 학교전학년 8윌5일∼8일(동해안) 4만7천 윈, △요트캠프=초등학교 5,6학년8월6일∼9일(양수리 새터)4만3천 원, △자전거, 보트캠프=초등 학교전학년 7월24일∼26일(양수리 새터) 3.만1천 원.(722)829l∼8.
▲YWCA=초등학교3, 4, 5, 6학년, 8월5일∼7일(대천해수욕장) 4만6천 원. (777)5725∼9.

<스포츠캠프>공놀이, 수영, 인공호흡법, 기계체조, 야구, 축구게임 등 체력단련을 위한 캠프활동.
▲YMCA △예능캠프=초등 학생 전학년, 7월26일∼29일(온양 그랜드 캠프장)3만8천윈, △수영캠프=초등학교3∼6학년, 7월26일∼29일(Y벌산 청소년 수련장) 3만8천 원, 8월2일∼5일(평택어린이농장) 3만7천 원 △스포츠캠프=초등학교3학년이상 및 중학생, 7월29일∼8월1일(Y벌산 청소년 수련장)3만7천 원 △인디언 캠프=초등 학생 전학년7월30일∼8월3일, 8월4일∼7일(온양 그랜드 캠프장)3만8천 윈. (722)8291.
▲어린이회관=수영, 태권도와 함께 별자리관측과 과학실험이 어린이 회관 안에서 베풀어진다. 7월3일부터 예약접수 한다. 7월20일부터3박4일씩 총5기로 나누어 실시. 3만5천 원.(446)606l. <육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