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정밀가공기술이 요구되는 중형 디젤엔진의 국산화가 실현단계에 이르렀다.
쌍룡중공업(대표 고병우)은 1천6백 마력 짜리 선박용 디젤엔진의 국산화모델 개발에 성공, 18일 창원공장에서 시운전을 겸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표준엔진 제1호로 이름 붙여진 이 디젤엔진은 국산화 율이39·6%(조림시운전비 포함 45.5%)로서 3억1천6백만 원의 개발비용이 들었다.
주 기술제휴는 일본의 「한신」. 쌍용중공업은 육상용 디젤엔진도 개발, 생산중인데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급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