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올 때까지는 더 많은 비 없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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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초여름 가뭄으로 목 타는 영·호남 지방의 해결은 6윌 하순 장마전선이 북상할 때까지는 어렵겠다.
지난 12일 밤부터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린 비는 대관령 67·5mm, 서귀포 60·3mm등 두 지역에만 많은 강수량을 보였을 뿐 정작 가뭄으로 목 타는 영·호남지방은 14일 상오까지 20mm안팎의 비가 내려 진주 28·4mm, 포항 24·5mm 정도로 해결엔 크게 부족했다.
중앙 기상대는 전국에 비를 내렸던 기압골도 14일 하오부터 일본 쪽으로 빠져나가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흐리겠다고 예보하고 16일 한 때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영호남 지방의 해갈에는 80mm 안팎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밝히고 6월 하순 장마가 다가와야 해갈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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