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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드 사우디 국왕 급서 새 국왕에 파하드 황태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리야드13일AP·UPI=연합】「할리드·이븐·압둘·아지즈」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13일 상오 타이프의 하계왕실에서 심장마비로 급서했다.
향년69세.
「할리드」국왕의 유해는 급서 후 즉각 리야드로 운구 돼 7시간도 채 못된 이날 하오 리야드 중심지의 알우드 묘지에 안장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원로위원회는 「할리드」국왕의 이복동생이자 제1부수상인「파하드」황태자를 새 국왕으로, 제2부수상겸 국가경비사령관 「압둘라」 왕자 (58)를 제1부수상 겸 새 황태자로 각각 임명했다.
「파하드」새 국왕은 「할리드」국왕의 『소망과 계획』을 계속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형인 「파이잘」국왕이 암살된 뒤 지난 75년 3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된「할리드」국왕은 최근 들어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 제1부수상인 「파하드」황태자에게 국가의 일상업무를 관장토록 해왔다. <관계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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